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
2025. 04. 10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발족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글로벌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인공지능(AI) 전문그룹, 로봇제조사, 부품사, 로봇수요기업, 정부 및 지원기관 등 50여 개 단체가 서명했으며,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 생성형 AI에 이어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 로봇 분야 접목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협동로봇을 보급하고, AI를 적용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및 제품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전문 인력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