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내 주요전시 참여
2024. 08. 20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일, 새롭게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 RAIM)의 주요전시에 참여했다.
서울 RAIM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로봇·인공지능 분야 과학관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전시공간이다. 7월 25일 ~ 8월 11일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20일 정식 개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에 정식 개관한 서울 RAIM의 주요 전시 중 4개 세션에 참여했다. 1층 로비 및 공용공간에 들어서면 천장에 부착된 협동로봇 아이볼(AI-Ball)이 눈을 깜박이거나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관람객을 환영한다. 아이볼에는 비전인식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관람객을 인식할 수 있다.
3층 상설전시실에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한 AI 페르소나와 로봇 싱잉볼(아름다운 소리가 울려펴지는 놋그릇)이 있다. AI 페르소나는 인공지능 화가로서 키오스크 앞에 서있는 관람객의 표정을 인식하고 감정을 유추해, 가장 어울리는 캐리커처를, 협동로봇이 직접 그려준다. 로봇 싱잉볼은 관람객이 키오스크에 자신의 고민을 입력하면 AI가 음성으로 답변을 해준 뒤,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협동로봇이 직접 싱잉볼을 연주한다.
4층에서는 협동로봇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거울을 통해 비치는 내모습에 몰입할 수 있는 로보틱 미러월을 만나볼 수 있다. 사방에서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로봇과 AI 기술의 발달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AI가 사람을 감시하거나 통제할 수도 있다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일 진행된 개관식 행사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솔루션과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인식해 아이에게는 이온음료를, 어른에게는 커피를 건네줄 뿐만 아니라 표정 속에서 감정을 파악한 뒤 가장 어울리는 과자를 함께 제공하는 미니 믹스마스터 무디(Moodie)도 선보였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직접 해당 솔루션들을 체험하며, 큰 이목을 끌었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최근 가장 유행하는 트랜드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주변에서 체험해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통해 일반인들이 로봇과 AI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를 이해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이날 서울 RAIM 주요 전시에 참여하고, 서울 RAIM 개관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