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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유럽시장서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2023. 12. 14

-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에 협동로봇 수하물 핸들링 시스템 공급’ - 연구기관 SAM XL과 협동로봇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협력

▲ ‘스키폴 국제공항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앞줄 왼쪽 셋째)가 스키폴 국제공항 시브렌 한 이사(앞줄 왼쪽 둘째), 코봇 리프트 헨리크 굴리브 대표(앞줄 왼쪽 넷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네덜란드에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하며, 유럽시장에서의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14일,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 및 덴마크 기업 코봇 리프트(Cobot Lift)와 ‘스키폴 국제공항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 MOU를 13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와 스키폴 국제공항 시브렌 한(Sybren Hahn) 이사, 코봇 리프트 헨리크 굴리브(Henrik Gulløv)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1.5M 팔 길이와 최대 25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H시리즈에 코봇 리프트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kg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최근 스키폴 국제공항에 1차적으로 총 20대를 납품했다.

3사는 이 솔루션을 2024년까지 스키폴 국제공항 전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타 지역의 공항, 물류센터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 ‘샘 엑스엘(SAM XL)’과 ‘유럽 제조분야 혁신을 위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상 협력’ MOU를 체결했다.

▲ ‘유럽 제조분야 혁신을 위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왼쪽 셋째)가 샘 엑스엘 하인 콜만 대표(왼쪽 넷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측은 네덜란드 제조현장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적용방안과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샘 엑스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해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는 “이번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은 네덜란드 뿐 아니라 유럽 각지역의 공항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에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유럽시장에서의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년 중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할 계획인 두산로보틱스는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인 해외 판매채널을 2026년까지 21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